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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TPS와 RPG의 결합, '소드 아트 온라인: FB'"
후타미 요스케 PD "슈팅 실력이 뛰어난 한국 이용자는 쉽게 적응할 것"
2017년 09월 24일 오전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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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카와하라 레키의 라이트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은 '가상현실(VR) 게임'을 소재로 삼은 작품이다.

'소드 아트 온라인'은 일본과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누적 발행 부수 2천만을 돌파했으며,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진출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소드 아트 온라인' 관련 게임도 한글화돼 국내 정식 발매되기 시작했다. '소드 아트 온라인: 할로우 리얼라이제이션(이하 HR)'이 시리즈 처음으로 한글화됐으며, 카와하라 레키의 대표작 '소드 아트 온라인'과 '액셀 월드'의 협업(콜라보레이션) 게임 '액셀 월드 VS 소드 아트 온라인 -천년의 황혼-'도 지난 4월 출시됐다.



최신작 '소드 아트 온라인: 페이탈 불릿(이하 페이탈 불릿)' 역시 내년 초 한글화 발매가 예정되어 있다. 일본에는 PS4와 Xbox One 버전을 2018년 2월8일에 출시하며, PC 버전의 발매일은 미정이다.

이번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3부에 등장하는 슈팅 VR 게임 '건 게일 온라인(Gun Gale Online)'을 소재로 삼았다는 점이다. 과거 게임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후타미 요스케 프로듀서(PD)는 "'건 게일 온라인'의 게임화는 힘들 것 같다"며 난색을 나타낸 바 있다.

기존의 생각을 바꾼 이유는 무엇일지, 신작 '페이탈 불릿'은 어떤 게임인지 알아보기 위해 아이뉴스24는 '도쿄게임쇼 2017' 현장에서 후타미 PD를 만났다.

◆TPS 장르를 도입한 '페이탈 불릿'

'페이탈 불릿'의 소재인 '건 게일 온라인'은 판타지가 아닌 근미래를 배경으로 삼은 VR 게임이다. 검과 마법이 아닌 총기가 주요 무기로 등장한다.

'건 게일 온라인'의 특징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페이탈 불릿' 역시 장르의 변화를 시도했다. 3인칭 슈팅(TPS) 장르를 도입한 '페이탈 불릿'에서 이용자는 각종 총기를 활용해 적과 전투를 펼친다. 원작의 주인공 '키리토'가 사용한 '포톤 소드'도 게임에 등장한다.

이번 작품에 대해 후타미 PD는 "게임의 기획은 4년 전, 본격적으로 개발에 착수한 것은 2년 전부터다. 이전까지는 게임을 개발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기에 답변할 수 없었다"며 "기술의 발전 등으로 이제서야 실현이 가능해졌다. 원작처럼 '건 게일 온라인'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게임의 조작 방법은 '건 게일 온라인'의 방식을 그대로 적용했다. '건 게일 온라인'의 '조준원(불릿 서클)'이 게임 내에 존재하며, 사각 형태의 프레임 안에 목표를 포착하면 적을 공격할 수 있다. '조준점(에임)'을 잘 이용하면 적에게 큰 대미지를 주는 것이 가능하다.

◆'페이탈 불릿'의 주인공은 '키리토'가 아닌 '플레이어'

'페이탈 불릿'의 또 다른 특징은 주인공이 '키리토'가 아닌 '이용자(플레이어)'라는 점이다. 전작 'HR'에서도 플레이어 전용 캐릭터를 만들 수 있었지만 이야기의 중심은 원작과 마찬가지로 '키리토'였다.

플레이어는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성별과 얼굴, 눈 색깔 등 여러 가지 신체 특징 등을 자유롭게 꾸미는(커스터마이즈) 것이 가능하다.

주인공의 소꿉친구 '쿠레하'와 게임에서 만난 미스테리한 플레이어 '제리스카', 우연히 얻게 된 캐릭터이자 시스템 '아파시스(ArFA-sys)' 등 원작에 등장하지 않는 오리지널 캐릭터도 등장한다. '쿠레하'와 '제리스카'는 여주인공(히로인)이며, 앞으로 더 많은 히로인이 공개될 예정이다.

후타미 PD는 "이 중에서 '아파시스'는 스토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캐릭터다. '아파시스' 관련 설정에서 플레이어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게임 플레이가 달라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플레이어 팀과 키리토 팀, 두 개의 팀이 전반적인 스토리를 이끌어 나간다. 키리토 팀은 동료 혹은 적이 되는 등 집단 간 관계는 달라질 수 있다. 스토리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플레이어의 '선택'이다.

장르가 바뀌었지만 한국 이용자는 쉽게 적응할 것으로 내다본 후타미 PD. 그는 '페이탈 불릿'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바란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소드 아트 온라인' 시리즈 처음으로 TPS 장르를 도입했습니다. 한국 이용자분들은 TPS를 매우 잘하는 만큼 친숙하게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키리토'처럼 고수가 되길 바랍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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