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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최다 득점' 이정후 "형들이 잘 쳐준 덕분"


[넥센 5-3 kt] 신인 한 시즌 최다인 110득점 신기록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이정후(넥센 히어로즈)가 신기록의 공을 팀원들에게 돌렸다.

이정후는 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5-3 승리에 기여했다. 이 승리로 넥센은 69승(2무69패)을 기록, 실낱같은 5강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기록을 세웠다. 이날 경기 전까지 108득점을 기록하고 있던 이정후는 이날 2득점을 추가하면서 신인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유지현(LG 트윈스)이 94년 세운 109득점이었다.

경기가 끝난 후 이정후는 "최다 득점 신기록이 가까워졌다는 것만 알았지 구체적으로 몇 개가 남았는지는 몰랐다"면서 "뒤에 타자 형들이 잘해주셔서 오늘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김하성의 안타 때 홈을 파고들어 신기록을 달성했다.

그러면서 그는 "넥센이란 팀에 오게 된 나는 운이 좋은 거 같다. 모든 선배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기록보다 팀을 먼저 생각했다. 그는 "개인 기록보다 어려운 상황에서 승리를 거둔 게 더 기쁘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이뉴스24 수원=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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