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전편 성공 부담 없다"(feat.치맥♥) '킹스맨2' 내한(종합)


영화는 오는 27일 개봉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킹스맨' 주역들의 내한 기자간담회 현장도 뜨거웠다.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킹스맨2'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높은 가운데, '킹스맨'의 배우들 또한 우리나라 팬들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에서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이하 '킹스맨2', 감독 매튜 본, 수입 배급 (주)이십세기폭스코리아) 배우들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배우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이 참석했다.

'킹스맨2'는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하면서 시작된다. 킹스맨이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개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먼저 콜린 퍼스가 우리나라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콜린 퍼스는 "한국을 처음 찾았다. 이렇게 반갑게 맞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한국은 제게 상당히 특별하다. 미국, 영국, 한국만 '킹스맨2' 홍보를 다녔다. 이번 '킹스맨2' 홍보를 할 때 한국에 오는 것을 우선순위로 뒀다"고 말했다.

콜린 퍼스는 전편에 이어 해리 하트 역을 맡았다. 악당 발렌타인(사무엘 L. 잭슨)의 총에 맞아 죽은 줄만 알았던 해리 하트는 '킹스맨2'에서 완벽하게 컴백한다. 해리 하트는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라면 목숨도 던질 줄 아는 인물. 이번 편에서도 젠틀맨 스파이의 매력을 발산한다.

전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2015)는 청소년관람불가등급에도 누적 관객수 612만9천681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을 끌어모으며 우리나라 흥행에 성공했다. 콜린 퍼스는 "속편이 나오면 반드시 한국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콜린 퍼스가 이번에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찾은 것과 달리 태런 에저튼은 두번째 방문이다. 태런 에저튼은 "당시 한국 팬들은 따뜻하게 저를 환대해줬다.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마크 스트롱은 "한국에는 놀라운 팬들이 있는 것 같다. 한국을 찾게 돼 기쁜 마음이다. '킹스맨' 두번째 작품을 가지고 올 수 있어서도 기쁘다"고 거듭 밝혔다.

또 다른 젠틀맨 스파이 태런 에저튼은 에그시 언윈으로 다시 돌아왔다. 해리에게 발탁돼 킹스맨 세계에 입문했던 에그시. 이번 편에서는 유망주 요원에서 완벽한 킹스맨으로 변신한다.

마크 스트롱은 전편에 이어 지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멀린 역으로 돌아왔다. 깊은 목소리와 진중한 눈빛으로 동료 킹스맨을 알뜰하게 챙기는 멀린. 이번 편에서는 감동을 자아내는 모습을 선보인다.

'킹스맨'은 세련된 스타일의 액션신으로 유명하다. 액션신에 대한 배우들의 생각이 이어졌다. 콜린 퍼스는 "전편 액션신은 많은 양이었다. 이번 편에서는 제 액션신이 많이 줄긴 했지만 전편과 같은 트레이닝을 받아야만 했다"며 "액션신 촬영은 하면 할수록 즐겁다. 연기보다 쉽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태런 에저튼은 '킹스맨2'의 오프닝 액션 시퀀스를 명장면 중 하나로 꼽았다. 태런 에저튼은 "이번 영화에서는 첫 장면부터 액션신이 등장한다. 일련의 장면들을 매주에 걸쳐 촬영하는 게 쉽지 않았다. 하지만 잘 나온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액션신을 촬영할 때 땀을 많이 흘려서 셔츠를 자주 갈아입었다. 그래도 수트를 입고 액션신 촬영을 한 것은 좋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마크 스트롱은 "액션신이 없어서 아쉽기도 했다. 하지만 감독이 제 캐릭터에 대해 원했던 건 소프트한 면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편에서 배우 할리 베리가 맡은 역할과 감정 교류를 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게 중요했다. 이번에는 파이터가 아니라 러버였다"고 설명했다.

마크 스트롱은 전편과 이번 편을 더 비교, 설명했다. 마크 스트롱은 "'킹스맨2'는 새로운 배우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전편보다 다양성과 재미가 확보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속편은 전편보다 레벨업을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새로운 배우들의 등장으로 그 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콜린 퍼스는 전편의 성공에 부담감을 느끼냐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답했다. 콜린 퍼스는 "전편이 큰 사랑을 받았을 때 속편에 참여하는 건 큰 도전이고 리스크다. 저희에게도 두번째 영화가 중요한 작품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점을 염두해 뒀지만 그래도 크게 부담감을 느끼지는 않았다. 모두 그렇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편에 이어 이번에도 메가폰을 잡은 매튜 본 감독을 칭찬했다. 콜린 퍼스는 "영화의 두번째 장을 감독이 영리하게 설정했다"고 말했다.

전편에 이어 이번 편에서도 호흡을 맞추는 세 배우들은 서로를 칭찬했다. 콜린 퍼스는 "마크 스트롱은 오랫동안 알아왔고 테런은 3년 간 겪었다. 모두 젠틀맨이다. 매너가 좋다"고 웃으며 말했고 태런 에저튼은 "콜린 퍼스는 사려 깊다. 함께 일하기 좋은 동료"라고 밝혔다. 마크 스트롱은 "전편에서 태런 에저튼-콜린 퍼스와 함께 출연했기 때문에 익숙하고 편안한 관계"라고 친근함을 과시했다.

한편, '킹스맨2'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전편 성공 부담 없다"(feat.치맥♥) '킹스맨2' 내한(종합)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