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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만 감독 "SK 불펜, 능력 있는 투수들 많다"


"전날 7·8·9회 무실점 고무적"…"좀 더 확신가지고 던졌으면"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우리 불펜 투수들이 결코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팀 내 불펜 투수들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힐만 감독은 20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 선발투수 박종훈의 호투와 더불어 불펜 투수들이 제 역할을 잘 해줬다"며 "7·8·9회를 모두 실점 없이 막아 내면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고 전날 경기에 대한 총평을 했다.

SK는 전날 KIA를 상대로 7-4 승리를 거뒀다. 선발투수 박종훈이 6이닝 4실점으로 제 몫을 해줬고 타선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KIA 에이스 양현종을 무너뜨렸다. SK는 이날 승리로 6위 LG 트윈스와의 격차를 2.5게임 차로 벌리면서 5위 확보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힐만 감독은 "우리 불펜에는 좋은 구위를 가지고 있는 투수들이 많이 있다. SK 불펜이 결코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운을 뗀 뒤 "볼넷을 줄이고 좀 더 공격적인 투구를 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마운드 위에서 확신을 가지고 공을 던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K는 좌완 외국인 투수 스캇 다이아몬드를 선발로 내세워 2연승을 노린다. 다이아몬드는 올 시즌 22경기 9승6패 평균자책점 4.18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KIA를 상대로는 1경기 4이닝 6실점으로 난조를 보인 바 있다.

조이뉴스24 광주=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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