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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성숙에 초점"…에이프릴, 청정돌의 소녀 탈출기(종합)


20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이터니티' 발표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걸그룹 에이프릴이 소녀 이미지를 벗고 성숙한 매력을 더했다.

에이프릴이 20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새 미니앨범 '이터니티(eternity)'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멤버들은 "4개월 만에 컴백을 하게 됐다. 성숙한 매력을 담아내려고 열심히 준비했다.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에이프릴은 어느덧 3년차가 됐다. '청정돌'로 불리며 소녀소녀한 이미지가 강했떤 에이프릴은 이번 앨범에서 성장과 성숙에 초점을 맞췄다. 풍부해진 스토리와 멤버들의 감성이 담긴 앨범으로 한 단계 성장한 에이프릴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에이프릴은 "아직 어리지만 성숙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6곡을 통해 남녀의 사랑과 더 깊은 감정을 담아내려고 했다"고 전했다.

에이프릴의 앨범 프로듀싱을 맡은 V.O.S 최현준은 "진솔이가 남았지만 성장과 성숙에 어울리는 걸그룹이 됐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보여줄 수 있는 게 많아졌다고 생각했다"며 "소녀의 이미지를 가져가면서 성장과 성숙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이프릴 멤버들이 워낙 한결같이 열심히 해왔다. 이번에 예감이 좋더라. 잘 될 것 같다"고 응원했다.

타이틀곡 '손을 잡아줘'는 e.one(최현준, 정호현)의 곡으로, 에이프릴만의 아이덴티티가 된 서정적인 감성을 담은 댄스곡이다. 스트링 사운드를 활용한 화려하고 풍성한 멜로디에 멤버들의 섬세하면서도 힘 있는 안무가 더해졌다.

에이프릴은 "'손을 잡아줘' 노래를 듣고 너무 좋다고 생각했다. 안무도 의상도 너무 좋았다. 우리 대박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번 앨범에서 요즘 유행하는 '여친짤' 콘셉트를 시도했다. 이전과 비교해 성숙한 에이프릴의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한 눈에 반한 이성에 대한 솔직하고 직설적인 마음을 담은 곡 '띵'을 비롯해 '매직 인 러브(Magic In Love)', '헤이 요 헤이(Hey Yo Hey)', '찌릿찌릿' 등 각양각색의 사랑 노래들과 에이프릴표 발라드 '사랑해도 될까요'가 수록됐다.

에이프릴은 "1위도 해보고 싶지만 무엇보다 에이프릴을 좀 더 많이 알리는 게 가장 큰 목표"라며 "더 큰 꿈으로 '힐링돌'이 되고 싶다. 저희를 보면 기분이 좋다, 즐겁다는 반응을 얻을 수 있게 그런 음악을 해나가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에이프릴의 새 앨범은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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