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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5G 커넥티드카 주목, 사고예방 서비스 개발"


[DCC 2017] 나민수 SK텔레콤 종합기술원 매니저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 5세대통신(5G)을 통한 인공지능(AI), 커넥티비티(연결)가 중요하다. SK텔레콤은 기존 스마트 디바이스 외 커넥티드카(자율주행) 시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나민수 SK텔레콤 종합기술원 매니저는 20일 아이뉴스24 주최로 열린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콘퍼런스(DCC) 2017'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자율주행차는 스스로 주변 환경을 인식, 위험을 판단하고 주행경로를 계획하는 등 안전한 주행을 돕는 인간 친화형 자동차를 말한다. 구글·애플 등 글로벌 사업자들이 자율주행차 시장 성장성에 주목,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LG전자, SK텔레콤, KT 등이 경쟁력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통신사업자들은 초고속(최대 20Gbps)·초지연(1ms 이하)·초연결(1㎢ 1억 개 연결) 특성을 갖춘 5G가 자율주행차 시장 확대에 필수요건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아울러 효율적인 망 운용에는 AI가 활용되고 있다.

나민수 매니저는 "자율주행차가 시속 200km 이상 속도로 주행할 때 응답속도가 0.01초(LTE) 수준인 경우, 장애물을 인식해도 10m 이상 움직여 사고가 발생할 수 있지만, 5G는 1m 수준까지 이동거리를 줄여 이를 예방할 수 있다"며,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를 중심으로 5G 기술 기반의 커넥티드카(T5)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드론 등을 활용해 도로의 차량 사고정보를 실시간 공지하는 V2X(차량과 사물) 통신 기술개발도 진행하고 있다"며, "가령 전방 차량의 사고정보를 후방 차량에게 미리 알려주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 등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SK텔레콤은 5G 조기 상용화(2019년) 및 시장선점을 위한 생태계 구축에도 매진하고 있다. 아울러 5G 네트워크 구성 역시 SW 중심의 SDN/NFV 등을 활용, 효율적인 망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나 매니저는 "과거에는 특정 제조사에서 제작한 장비를 사용했다면, 5G는 더 범용적인 개념으로 구상할 계획"이라며, "또 망 운용에 AI 기술을 활용, 자동으로 관리·인지·최적화가 가능한 기술도 적용 중"이라고 말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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