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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통계학회와 빅데이터 공동포럼 개최


'경제통계와 빅데이터' 주제로 22일 포럼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한국은행은 한국통계학회와 공동으로 '빅데이터와 경제통계'라는 주제로 오는 22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포럼을 개최한다고 20일 발표했다.

한국은행과 한국통계학회는 2016년11월 '최신 통계기법 변화와 국민계정통계'라는 주제로 처음으로 공동포럼을 개최했으며 올해에는 빅데이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이와 관련된 주제를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빅데이터를 연구하고 있는 학계, 정부기관, 기업 등의 전문가 150여명이 참가해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은은 "디지털 경제의 확산과 소셜네트워크 활성화, 사물인터넷 보급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빅데이터가 빠르게 축적되고 있으며 활용방안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연합(UN)·국제통화기금(IMF)·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와 각국의 중앙은행·통계편제기관들은 빅데이터의 중요성과 가치를 인식하고 정책 수행과 공식통계 편제 등에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은은 경제통계국 통계기획팀 내에 빅데이터통계연구반을 지난 8월1일 신설해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새로운 통계기법과 경제통계 작성 시 빅데이터의 활용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한은은 "빅데이터의 올바른 분석과 활용을 위해서는 이론적 타당성이 검증된 통계기법의 개발이 필요하다"며 "빅데이터는 사전 표본설계를 통해 수집된 기존 통계자료와 달리 모집단 대표성을 확보하기 어렵고 여러 가지 잡음(noise)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이에 따라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통계기법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통계학회와의 연구결과 공유, 상호 협력 등을 통해 통계 편제 기법 고도화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빅데이터의 분석과 활용 측면에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확률모형에 대한 논의 ▲빅데이터 활용에 있어 중요한 이슈 중 하나인 차원 축소(dimension reduction) 기법에 대한 논의 ▲대표적인 빅데이터인 신용카드 사용액과 텍스트 자료의 실제 활용사례 소개 등이 다뤄진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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