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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N]'황금연휴 시작' 강원도에서 가족과 힐링


추석연휴 기간 동안 오감만족 가능한 여러 체험 프로그램 곳곳서 진행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최장 열흘간의 추석 황금연휴가 시작됐다. 특히 연휴기간이 길어지면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해외로 여행을 떠난 이들이 많지만 장거리 비행에 부담을 느낀다면 집과 가까운 곳으로 국내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연휴 기간이 긴 만큼 좀 더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최근 여행지로 가장 각광받고 있는 강원도 지역을 추천한다. 강원도 지역은 지난 6월 서울에서 양양을 잇는 고속도로가 완전 개통하면서 동서울과 속초 간의 운행거리가 대폭 줄어들었다. 또 다소 이른 감은 있지만 단풍으로 물든 경관까지 곳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강원도 지역은 농업활동이 이뤄지는 농촌의 모든 자원을 바탕으로 학교 교육과 연계된 교육 프로그램 활동을 직접 체험해보고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학습할 수 있어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다.

평창 용평면에 위치한 한국전통음식문화체험관인 '정강원'에서는 우리의 전통음식을 보고 배우며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이에 비빔밥, 인절미, 송편, 고추장, 두부 등 다양한 우리의 음식을 가족과 함께 만들어 볼 수 있다. 편식을 하거나 집중을 잘 하지 못하는 아이가 있다면 이 프로그램을 예약해 체험해 보는 것을 권장한다. 예약은 전화를 통해 10명 이상의 단체 인원에 한해 가능하며 10월 3~5일을 제외한 추석 전∙후로 이용 가능하다.

평창 대관령 양떼목장 체험도 아이들과 함께 도전해 볼 만하다. 이곳에서는 귀여운 양들이 초지 위에서 뛰어 노는 모습을 보면서 목장 둘레를 따라 만들어진 1.2Km 산책로를 걸을 수 있다. 물론 양들에게 직접 먹이를 주며 만져 볼 수 있는 것도 가능하다. 목장 체험료는 48개월부터 고등학생까지 소인 적용 4천 원, 대인은 5천 원이다.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별도의 예약은 필요하지 않다.

양양과 홍천에서도 주목할 만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먼저 바쁜 현대생활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상황이라면 양양군 현남면에 있는 달래촌에서 자연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는 것도 괜찮다.

이곳에 있는 '달래촌 몸마음 치유센터'에서는 자연산 산채정식체험, 백선토 원적외선 찜질방체험, 달래길 트레킹체험 등의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힐링프로그램은 당일형과 1박 2일 형으로 진행되며 찜질방 체험만도 신청할 수 있다. 체험 비용은 힐링 프로그램의 참여 인원에 따라 상이하며 찜질방 체험은 인당 1만5천 원에 이용할 수 있다. 추석 전날인 3일과 당일 4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사전 예약 후 이용 가능하다.

홍천의 '홍천 동키허니랜드'는 아이들과 함께 갈만한 곳으로 추천한다. 이곳에서는 당나귀 승마 체험은 물론 당나귀 우유로 직접 비누를 만들어 보거나 풋스파 등을 체험을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추석 연휴기간에도 정상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당나귀 타기는 인당 1만5천 원, 비누만들기와 우유족욕은 각각 7천 원과 8천 원이며 사전 예약 없이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춘천 신북읍 '만나포도원'에서는 캠벨, 거봉 등 다양한 품종의 포도를 직접 따서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추석연휴와 상관없이 운영된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별도의 입장료 없이 직접 딴 포도의 무게만큼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비용은 품종에 따라 1㎏당 7천 원에서 1만2천 원이다.

강원도 지역 곳곳에서는 연휴 기간을 맞아 가을을 더 풍성하게 해주는 다양한 '축제의 장'도 마련한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평창에서는 10월 8일까지 평창 강변에서 '2017평창백일홍축제'가 열린다.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제방길에서 열리는 평창 백일홍 축제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넓게 펼쳐진 백일홍 꽃밭이 장관을 이룰 예정이다. 또 형형색색 알록달록한 우산거리는 멋진 볼거리를 뽐내고 올해 새롭게 설치될 바람의 언덕과 빛의 언덕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강원도 정선군 민둥산 일원에선 '민둥산억새꽃축제'가 10월 29일까지 열린다. 해발 1천118m의 민둥산은 여름과 가을 억새 산행지이자 국내 대표 철도관광 산행지다. 8부 능선에서 정상까지 66만㎡에 달하는 방대한 능선이 억새로 뒤덮여 그야말로 장관을 이룬다. 뿐만 아니라 정선아리랑 공연, 사진전, 전통먹거리 체험 등 볼거리도 풍성하게 진행된다.

이 밖에도 제9회 강릉커피축제가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강릉시 초당동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와 강릉 일원에서 열린다. 방문객들은 축제 기간 동안 바리스타의 핸드드립 커피를 맛볼 수 있고 관련 다양한 행사를 체험할 수 있다.

G마켓 관계자는 "이러한 오감 힐링 강원도 여행을 보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G마켓에서 각종 강원도 여행지의 입장권과 버스 패키지, 숙박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더불어 이곳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특산물도 함께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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