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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하반기 채용 '스타트'…모집분야는?


통신비 인하 등 변수에도 채용 늘려 …AI분야 등 인재 확보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통신3사가 미래 사업을 이끌어갈 인재 채용에 돌입했다. 하반기 정기 공채나 수시 채용을 통해 인력 확충에 나선 것.

통신비 인하 등 대내외 변수에도 예년보다 오히려 채용 규모가 늘었다. 4차 산업혁명과 5세대통신(5G) 등 신성장 분야 경쟁력 확보 등 차원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통신3사는 이번 정기 및 우수 채용을 통해 사물인터넷(IoT)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를 비롯한 에너지 등 신사업 분야를 강화할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오는 22일까지 두 자리수 규모의 하반기 정규직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대상 직무분야는 ▲마케팅 ▲ICT인프라(유무선통신/플랫폼/IT서비스) ▲사물인터넷(IoT)사업 ▲서비스기획 ▲소프트웨어개발 ▲빅데이터(데이터모델링/데이터엔지니어링) ▲R&D(음성합성/자연어처리/빅데이터R&D/비디오클라우드&애널리틱스/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R&D) ▲경영지원(재무/홍보/HRM/HRD) 등이다.

전형은 서류-필기-1차 면접-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원자와 직무의 연관성과 지원자가 가진 인사이트 등을 고려해 선발할 예정"이라며 "채용 규모는 예년수준으로 지난해 약 100명 가량을 충원했다"고 설명했다.

KT(대표 황창규)는 하반기 채용 규모를 크게 늘렸다. 모집 인원은 지난해 보다 46% 증가한 260명으로 18일 오후 5시까지 하반기 공채 접수를 받는다.

채용 대상 분야는 ▲경영전략(전략기획/재무회계/구매/HR/홍보/대외협력) ▲마케팅(마케팅기획) ▲영업관리(유통채널관리) ▲네트워크(기술전략/관제운용/IDC 구축운용) ▲에너지(에너지관제운용) ▲보안(네트워크/IT) ▲IT(IT컨설팅수행/SW개발) ▲AM(Account Manager) 등이다.

또 인공지능(AI), VR·AR 등 R&D 분야, 빅데이터분석·커넥티드카·스마트에너지·통합보안 등 신사업개발, 데이터분석 등의 석박사 인력의 지원을 받고 있다.

내달 11일 서류전형 결과를 발표하고, 인적성검사-실무면전-임원면접-신체검사 순으로 최종 선발한다.

KT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부터 AI 관련 인재를 뽑으며 인력을 대폭 확충했다"며, 기가지니(GiGA Genie) 등 인공지능 관련 사업의 성장 의지를 내비쳤다.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도 우수 인재 영입에 나섰다. 빅데이터·인공지능·5G·미디어·커뮤니케이션·보안기술·커넥티드카·마케팅·사업전략 등 부문 해외 석박사 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채용을 실시한다.

또 별도의 정기 공채를 진행하지 않지만, 신입 및 경력 대상 빅데이터·인공지능·5G·미디어·커뮤니케이션·사물인터넷 등 부문을 중심으로 상시채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AI, IoT, 5G, 빅데이터 등 신사업 강화를 위해 관련 역량 보유자를 수시로 채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통신3사는 국내 대표 그룹 계열사인만큼 복지와 함께 높은 연봉으로 각광받는 직장 중 하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1인 평균급여액은 SK텔레콤 1억200만원(남 1억700만원/여 7천600만원), KT 7천600만원(남 7천700만원/여 6천700만원), LG유플러스 7천200만원(남 7천700만원/여 5천200만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는 성과급 등을 포함, 임직원 수에 따른 단순 평균치로 개인별 편차를 고려하지 않은 만큼 실제 급여수준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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