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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쯔 VR 심장 뷰어, 도쿄대 의학부 강의 활용


심장 움직임 입체화 통해 효율적 학습 실현

[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한국후지쯔(대표 박형구, 최재일)는 심장 시뮬레이터 데이터를 3D 입체 가상현실(VR)로 보여주는 전용 뷰어인 '심장 뷰어'를 도쿄대학 의학부에 제공, 심전도 강의에 활용했다고 15일 발표했다.

후지쯔와 도쿄대학이 공동 개발하는 심장 시뮬레이터는 실제 자가공명영상(MRI)이나 컴퓨터 단층촬영(CT)으로 촬영한 심장 이미지에 기초해 슈퍼 컴퓨터 '케이'로 심장 박동을 심근세포부터 정밀히 재현했다.

심전도는 심근 활동 전류의 기록으로 일반적으로 그래프로 표시되나, 흥분전파(興奮電波)는 복잡하고 입체적으로 심근 내 펴져 기존 교육용 콘텐츠로 충실히 전달하지 못했다.

심장 뷰어는 심장 시뮬레이터의 출력 데이터를 콘텐츠로 이용해 심장의 흥분전파(페이스메이커 세포의 전기 자극이 심근전체에 전달되는 현상)를 360도 VR로 볼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심전도가 흥분전파 과정에서 어떻게 생성되는 지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후지쯔는 "이번 강의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심장 시뮬레이션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며 "2018년도 내에 교육·의료 기관용 심장 뷰어를 교재 소프트웨어로 상품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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