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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한반도에 핵 무기는 필요치 않다"
자체 핵개발·전술핵 재배치 모두 반대 "동북아 핵경쟁 촉발할 것"
2017년 09월 14일 오후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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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미국과 국내에서 일었던 전술핵 재배치에 대해 "한반도에 핵 무기는 필요치 않다"고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14일 약 60여분간 CNN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에 대응해 우리가 자체적으로 핵개발을 해야 한다거나 우리가 전술핵을 다시 반입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그것은 동북아 전체의 핵 경쟁을 촉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고도화에 대응해 한국의 국방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저도 생각을 같이 한다"고 전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자신의 SNS에 "나는 한국에 북한과의 유화적인 대화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이제 한 가지는 이해하게 됐다"고 해 한미간 이견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산 것에 대해서는 "너무 좁게 해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한국과 미국 뿐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도 모두 북한의 핵도발에 매우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핵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는 북한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잘못된 결정을 내리고 있다"며 "그래서 나는 매우 좌절감을 느끼고 슬프게 이를 바라보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는 북한 자체적 또는 남북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고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무모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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