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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ICT 수출액 역대 최고…반도체 '효자'


수출 174억9천만달러, 수입 86억달러

[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지난 8월 ICT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정보통신기술(ICT) 수출 174억9천만달러(한화 약 19조7천억원), 수입 86억달러(한화 약 9조7천억원)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ICT 수출 집계 이래 역대 최고 수출액으로 지난해 2013년 10월 165억7천만달러를 넘어섰다. 올 2월 이후 7개월 연속 월간 최대 수출 실적을 경신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89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메모리반도체의 월별 최고 수출액 및 파운드리 등 시스템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월간 최대 수출액 달성이 가능했다.

디스플레이는 28억달러로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8억7천만달러로 SSD 사상 최대 실적인 5억4천만달러에 힘입어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는 수요 증가 및 단가 상승 등 호조세 지속으로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달성했다. 디스플레이는 LCD 부분품 및 OLED 수출 호조세 지속 등에 영향을 받았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사상 최대 실적에 힘입어 2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했다. SSD와 휴대폰 수출도 올랐다.

지역별로는 중국 91달러, 베트남 22억4천만달러, 미국 17억7천만달러, EU 8억5천만달러 등을 기록해 주요국에서 증가세를 이어갔다.

중국은 휴대폰과 디스플레이 등은 감소했으나 반도체가 수출 호조가 이어졌다. 베트남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부분품을 중심으로 증가해 6개월 연속 20억달러 수출을 기록했다. 미국은 휴대폰은 감소했으나 반도체와 컴퓨터 및 주변기기 증가로 2개월 연속 증가세다. EU는 반도체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증가해 9개월 연속 수출이 올랐다.

수입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을 중심으로 13.3% 증가했다. ICT수지는 88억8천만달러로 잠정 집계 결과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는 37억2천만달러의 수입을 나타냈다. 메모리MCP는 4억9천만달러, D램 4억1천만달러 등 메모리 반도체 11억4천만달러 및 시스템반도체 20억4천만달러로 동반 증가가 지속됐다.

디스플레이는 5억1천만달러다. LCD패널 3억3천만달러와 부분품 1억5천만달러로 수입이 늘어났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10억2천만달러, 휴대폰은 7억9천만달러다.

ICT 수지는 88억8천만달라로 흑자를 기록했다. 중국은 홍콩을 포함해 61억3천만달러, 베트남은 16억달러, 미국은 10억달러, EU는 3억3천만달러로 흑자 기조를 지속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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