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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회사명 바꾼다


내달 임시 주총 열어 확정 …SO사업 외 생활플랫폼으로 도약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CJ헬로비전이 사명을 변경하고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는 등 새로운 사업 비전을 공개한다.

12일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은 다음달 2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을 일부 변경해 상호(회사명)을 바꿀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또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과 함께 새로운 사업 비전을 밝힐 전망이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기존 케이블방송(SO) 이외에 사업다각화를 추진, 생활 전반적인 서비스를 다루는 플랫폼으로 도약하려는 시도"라며, "회사 대표는 물론 지주사의 의견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CJ헬로비전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최신 기술 관련 사업을 육성할 계획을 내비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결정이 CJ헬로비전의 주가 하락세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CJ그룹 차원에서 계열사의 주가를 관리해오고 있었는데, 사명 변경이나 새로운 사업 비전 공개로 주가 반등의 효과를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CJ헬로비전이 단말기 자급제와 제4이동통신사 설립 등 통신시장에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사전작업이라는 의견도 있다. CJ헬로비전의 제4 이동통신 추진 등 가능성이 계속 거론되온 때문이다.

장원영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5일 리포트에서 "단말기 자급제 도입시 오프라인 유통망을 갖추지 않은 헬로모바일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LTE 가입자 비중도 꾸준히 상승해 지난 1분기 50%를 넘어서며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도 상승세"라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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