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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bbq, CJ 엔투스 꺾고 승자전 진출


과감한 판단으로 CJ 방어 무너뜨리며 2대1 역전승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bbq 올리버스가 CJ 엔투스를 세트스코어 2대1로 꺾고 승강전 승자전에 진출했다. CJ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던 bbq는 이번에도 천적 관계를 유지했다.

bbq는 12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승강전 1경기에서 CJ에 3세트 승리를 거뒀다.

3세트 초반 양 팀은 주고받으며 팽팽한 상황을 유지했다. bbq가 그라가스의 미드 갱킹으로 코르키를 잡았지만 바텀 교전에서는 CJ가 승리했다. CJ는 그라가스와 루시안을 차례로 끊으며 뒤처졌던 글로벌 골드를 따라잡았다.

bbq는 운영으로 CJ의 1차 포탑을 공략했다. 협곡의 전령을 이용해 미드 1차 포탑을 파괴, '포블(포탑 퍼스트 블러드)'을 챙긴 bbq는 적절한 인원 배치로 탑과 바텀 1차 포탑을 차례로 밀었다. 흔들리던 CJ는 챔피언 성장에 집중하며 후반을 도모했다.

팽팽한 대치전이 이어진 가운데 먼저 움직인 쪽은 bbq였다. 매복해있던 bbq는 과감한 이니시에이팅으로 라칸을 끊고 바론을 사냥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bbq는 CJ의 2차 포탑과 억제기 모두를 파괴해 승기를 굳혔다.

bbq의 압박은 계속됐다. 쌍둥이 포탑 앞에서 CJ가 거세게 저항하자 bbq는 장로 드래곤과 두 번째 바론을 사냥해 변수를 차단했다. 정비를 마친 bbq는 마지막 한타에서 코르키를 제외한 CJ 전원을 잡고 넥서스를 파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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