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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IAA] 폭스바겐, 전기차 'I.D. 크로즈' 선봬


2020년 생산 개시 예정…소형SUV '티록'도 공개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폭스바겐이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서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신개념 크로스오버콘셉트카 'I.D. 크로즈'의 차세대 모델인 '신형 I.D. 크로즈'를 선보이고, 2025년까지 약 80종의 친환경차를 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폭스바겐은 11일(현지시간) 폭스바겐그룹 나이트에서 이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마티아스 뮐러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는 폭스바겐 나이트에서 2025년까지 순수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총 80종의 친환경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히며 "연간 300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해 이 부문의 세계 1위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폭스바겐은 12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되는 이번 모터쇼에서 양산형에 가까워진 차세대 I.D. 크로즈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하고,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인 I.D. 패밀리를 토대로 오는 2025년까지 전세계 자동차 브랜드 중 최초로 10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비전을 공고히할 방침이다.

새롭게 디자인 된 콘셉트카 신형 I.D. 크로즈는 모든 전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며, 심플한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를 차량 바닥면에 통합되는 방식으로 설치해 시트 배치를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기존의 전형적인 내부 공간 배치와는 전혀 다른 '오픈 스페이스' 방식의 공간 배치와 디자인이 가능해졌다.

폭스바겐은 I.D. 크로즈를 비롯한 전기차 라인업인 I.D. 패밀리를 강화해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 브랜드로 입지를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폭스바겐은 이번 모터쇼에서 골프 스포츠밴의 차세대 모델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좀 더 높은 전고와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춘 골프 스포츠밴은 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교통 체증 시 자동으로 조정 및 제동하는 트래픽 잼 어시스트 기능과 투명 디스플레이 오버레이 및 제스쳐 컨트롤이 가능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눈길을 끈다. 업데이트된 골프 스포츠밴의 사전 판매는 독일에서 올 가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소형SUV 시장을 겨냥한 신차 '티록(T-Roc)'도 이번 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오는 11월 글로벌 출시가 확정된 티록은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티구안'과 대형SUV '투아렉'을 잇는 모델로, 콤팩트한 디자인에 6가지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소형SUV 시장에서 젊은 소비자들의 지지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티록은 오는 11월부터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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