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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판매잔고 2조원 돌파


작년말 1조원 돌파 후 8개월 만의 성과…올 연말까지 가입 가능

[아이뉴스24 이혜경기자]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의 전체 판매 잔고가 2조원을 돌파했다.

8일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영기)에 따르면 2017년 8월말 기준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의 판매잔고는 2조1천27억원을 기록하며 2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작년 12월말 판매규모 1조원 돌파 이후 8개월 만으로, 2016년 2월 29일 출시 후 18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특히 8월 한달간 판매금액은 2천179억원으로 출시 이후 월판매금액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계좌수도 49만3천개로 50만개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해외주식펀드의 비과세는 올해 12월31일 일몰 예정으로, 금융투자협회는 "예정된 제도일몰을 4개월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이러한 증가세는 향후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펀드별 현황을 보면, 판매규모 상위 10개 펀드의 판매잔고가 처음으로 1조원을 넘으며 1조 53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판매잔고의 절반(47.8%)수준이다. 글로벌 펀드의 금액(3천854억원)이 가장 컸다.

상위 10개 펀드의 수익률은 펀드별로 13~53%로 높은 투자성과를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업권별 판매현황을 보면, 증권사와 은행 모두 판매잔고와 계좌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판매잔고는 은행 1조 1천197억원, 증권사 9천701억원이었다. 계좌당 납입액은 증권이 532만원으로 은행의 363만원에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는 대한민국 거주자면 누구나 1인당 3천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해외상장주식의 매매/평가손익(관련 환손익 포함)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가입 기간은 올해 12월31일까지다. 계좌 가입일로부터 10년간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며 중도인출도 가능하다. 중고해지해도 세제상 불이익은 없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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