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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성장주에 주목 '돈이 불어나는 성장주식 투자법'


유명 영국 투자자 짐 슬레이터가 전하는 성공 투자 노하우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왜 돈이 없을수록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가. 영국 투자자의 스승으로 불리는 짐 슬레이터는 성공한 투자자인 동시에 개인투자자들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하는 주식전문가로 유명하다.

개인투자자를 위한 그의 성공 투자 노하우를 담은 전작 '줄루 주식투자법'은 2016년 우리나라에서 번역돼 개인투자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줄루 주식투자법'의 후속작을 통해 개인투자자의 성공 투자에 관한 보다 구체적인 노하우를 소개했다. 그 책이 신간 '돈이 불어나는 성장주식 투자법'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투자를 할 때는 잘 아는 분야에 초점을 맞추라는, 본인이 정립한 줄루 투자원칙에 따라 소형주나 초소형주에서 찾아볼 수 있는 '성장주'에 집중하고 있다. 이런 주식은 분석이 덜 돼 있어 보다 좋은 가격에 매수할 수 있고 평균적으로 대형주보다 훨씬 좋은 실적을 내기 때문이다.

'코끼리는 빨리 달리지 않는다'는 저자의 표현대로 지난 몇십 년간 초소형주는 시장보다 훨씬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실제로 5천달러를 성장주에 투자한 앤 셰이버라는 미국의 할머니는 1995년 101세의 나이로 사망할 무렵, 자산이 무려 2천200만달러로 불어나 있었다.

그녀는 코카콜라와 셰링 플라우(미국 제약회사) 같이 훌륭한 사업 경쟁력을 가진 대표적인 성장주들에 집중했으며 연평균 18% 이상의 복리수익률로 이익을 굴리면서 매매는 1944년 투자를 시작한 이후 50여년 동안 그리 자주 하지 않았다고 한다.

시장보다 훨씬 높은 실적을 보이는 성장주를 찾는 저자의 투자법은 PEG(주가이익증가비율)를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PEG는 기업의 이익과 이익 증가율을 토대로 주식의 저평가 여부를 따져서 투자해야 한다는 개념을 담고 있는 투자지표다. 성장주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매수 시점에 상대적으로 싼 주식을 찾아야 하는데, 이때 PEG가 유용하게 활용된다.

그 외에도 성장주를 찾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주당현금흐름이 주당순이익보다 많은지, 이사진이 회사 주식을 매수 또는 매도하고 있지는 않은지 등 성장주 투자에 꼭 필요한 조건들이 이 책에서 상세하게 다뤄진다.

(짐 슬레이터 지음, 김상우 옮김/부크온, 1만9천원)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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