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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생리대 유해물질 실험 교수 고소


"김 교수, 릴리안 제품명만 공개…업무상 피해 발생" 주장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부작용 논란의 '릴리안' 생리대를 제조한 깨끗한나라가 김만구 강원대 환경융합학부 교수를 고소했다.

5일 깨끗한나라는 "모든 제품에 유해물질이 방출됐음에도 김 교수가 릴리안 제품명만 공개해 업무상 피해가 발생했다"며 김 교수를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 두 가지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고소했다.

여성환경연대의 의뢰로 깨끗한나라의 제품을 포함해 생리대 11종의 방출물질 검출 실험을 진행한 김 교수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시험 제품에 릴리안이 포함돼 있다"고 밝혀 논란이 커졌었다.

현재 깨끗한나라는 릴리안 전 제품 생산을 중단하고 환불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릴리안 생리대를 사용했던 소비자 3천233명은 지난 1일 서울중앙지법에 깨끗한나라를 상대로 90억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한편 김 교수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시험 대상인 11개 생리대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생리대에서 화학물질이 나온다고 봐야 한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물질의 독성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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