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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미리보기]③ 일상 속의 혁신, 생활가전


삼성·LG 최신 기술 반영 생활가전 대거 전시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세계 3대 IT기술 전시회로 꼽히는 IFA. 이곳에서 생활가전은 9년 전 열린 IFA 2008부터 대표적인 전시품목으로 자리잡았다.

내달 1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7에서는 세계 각국의 가전업체들이 주방가전과 세탁기, 청소기 등 다양한 생활가전을 선보일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가전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 또한 IFA 2017을 무대로 각자 최신 기술을 담은 생활가전을 전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파워건·퀵드라이브로 유럽시장 정조준

삼성전자의 IFA 2017 전시테마는 '유어 뉴 노멀(Your New Normal)'이다. 혁신기술을 통해 일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의미다.

이번에 삼성전자는 '파워건'이라는 상중심 청소기 브랜드를 론칭한다. 상중심 청소기란 모터가 제품 상단부의 손잡이 부분에 위치한 제품을 말한다.

파워건은 비행기 날개 모양으로 제작된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탑재했다. 흡입력은 최대 150와트(W)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다이슨의 V8 시리즈와 LG전자의 코드제로 A9 등 타사 상중심 청소기에 맞불을 놓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유럽 시장 맞춤형 드럼세탁기도 내놓는다. 세탁시간을 기존제품 대비 절반으로 줄인 '퀵드라이브'다. 이는 유럽 소비자들이 세탁시간 절감을 중요시한다는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반영해 기획된 제품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신규 론칭하는 브랜드는 파워건과 퀵드라이브"라며 "자세한 내용은 30일(현지시각)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유럽 빌트인 시장 적극 공략

LG전자는 유럽 빌트인 가전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 빌트인 품목의 전시 면적을 지난해 IFA 2016 당시보다 두 배 넓혔다. 이곳에서는 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LG 스튜디오' 제품을 대거 전시한다.

LG전자는 미국식 주방보다 다소 좁은 유럽식 주방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베일을 벗는 제품은 24인치 인덕션 쿡탑과 30인치 가스 쿡탑이다.

다양한 스마트홈 솔루션 또한 전시된다. 아마존의 알렉사, 구글의 구글 홈으로 LG전자 가전을 제어해볼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된다. LG전자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 '스마트씽큐'와 연동되는 센서도 볼 수 있다.

LG전자는 이 밖에도 ▲LG 시그니처 제품군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트윈워시 세탁기 등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빌트인 전시존을 넓힌 것 이외에도 LG 시그니처 전시존을 별도로 2층에 꾸몄다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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