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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자리·사회주택 공급에 기금 120억 지원


하반기 사회투자기금, 시 90억원과 민간 30억원 융자·지원

[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서울시가 사회적경제기업과 사회주택활성화 등 2개 분야에 하반기 사회투자기금 120억원을 융자·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 기금 90억원에 민간자금 30억원을 합친 규모다.

사회투자기금은 지난 2012년 서울시가 지자체 최초로 조성한 것으로 시가 조성한 526억원과 민간자금 197억원을 합쳐 현재 총 723억원 규모로 매칭·운영되고 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사회투자기금을 직영으로 개편하면서 기금을 운용할 수행기관을 다음달 1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시기금에 수행기관이 모집한 자금을 일정비율(시:민간 = 1~3대 1)로 매칭해 사회적경제기업 등에 투·융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행기관은 '사회적금융 관련 유사 사업 실적' 및 '자금조달 능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민간자금과 사회투자기금의 매칭 비율은 수행기관 선정 후 '사회투자기금 운용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수행기관별 융자 금액은 반기 20억원(연간 30억원) 이내다. 아울러 사회적경제기업과 사회적가치 창출 사업에 목적에 맞게 융자하되 대상 기업 및 사업 선정과 상환관리 등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또 사회투자기금으로부터 융자를 받고 시와 여신거래약정을 체결한 지 1년 안에 재투자·융자를 완료해야 하며 미완료된 융자금은 반납해야 한다. 재투자·융자 시 받을 수 있는 최대 이자율은 3%다.

조인동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다양한 사회적 금융 주체들이 사회투자기금 수행기관으로 참여함으로써 사회적경제기업과 사회적금융기관 양성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사회적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사회투자기금을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투자기금 융자 수행기관 모집과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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