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LG전자의 상중심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가 최근 8주간 국내 판매량 4만대를 돌파했다.
LG전자는 코드제로 A9가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판매 속도가 지난달에 비해 두 배 가량 빨라졌다고 28일 발표했다.
LG전자 전체 청소기 판매량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던 무선청소기의 비중도 이달 들어 60%를 넘어섰다. LG전자 청소기 구매자 중 절반은 코드제로 A9을 선택하는 셈이다. LG전자는 국내 스틱형 무선청소기 시장을 연간 50만대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코드제로 A9은 비행기의 제트엔진보다도 16배 더 빠르게 회전하는 '스마트 인버터 모터 P9'을 탑재해 흡입력을 대폭 끌어올렸다. 이 모터는 분당 최대 11만5천번 회전하며 140와트(W)의 강력한 흡입력을 구현한다.
강력한 흡입력을 오래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데,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2중 터보 싸이클론' 기술은 빨아들인 공기 속의 미세한 먼지까지 분리시키는 방법으로 흡입력을 오랫동안 유지한다.
LG전자는 청소기의 흡입구에도 1초에 16번 회전하는 '파워 드라이브 브러시'를 별도로 탑재해 청소 성능을 한층 높였다. 극세사 재질의 브러시가 빠르게 회전하며 바닥 먼지를 강력하게 빨아들여 걸레질을 한 것처럼 바닥을 닦아주는 효과도 있다.
LG전자가 청소기에 탑재한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자체 개발해 생산하는 것도 큰 강점이다. 핵심 부품을 내재화해 시장 선도 제품을 지속 선보이는 데 유리할 뿐만 아니라 사후서비스(AS)나 부품 수급에도 장점을 갖게 된다.
LG전자는 부품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업계 최초로 무선청소기용 인버터 모터를 10년간 무상 보증하고 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전무)은 "코드제로 A9은 청소기 본연의 뛰어난 성능을 갖춘 것은 물론 모든 부분이 철저하게 고객 관점에서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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