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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켐트로스 "글로벌 화학소재 선도社 도약"


"내년부터 OLE D등 신소재 개발 및 신성장 사업 진출"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지속적인 신소재 개발 및 신성장 사업 진출을 통해 향후 글로벌 화학 소재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케이프이에스스팩과의 합병 상장을 통해 코스닥 입성을 앞두고 있는 켐트로스의 이동훈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첨단 화학소재 전문기업인 켐트로스는 2006년 연구 중심 합성전문 회사로 처음 설립됐다. 이후 특화된 연구 기술을 기반으로 연관 사업을 인수하면서 성장을 가속화했다.

현재는 유기합성기술을 이용한 디스플레이 케미칼 소재, 2차전지 전해액 소재, 반도체 공정 소재, 의약 소재, 산업용 특수접착 소재 등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특히 2차 전지첨가제는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켐트로스가 이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연구·개발(R&D)"이라며 "전체 인원의 18%에 달하는 R&D 인력이 융합형 개발이 가능한 최적의 R&D를 진행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켐트로스는 R&D 기반의 합성·배합 기술로 고객 수요에 부합하는 특화된 비교우위 제품을 생산, 시장 상위 제조사와 장기간 공급 계약을 맺고 있다.

실제 켐트로스와 주요 고객사의 평균 거래기간(사업부문 인수 거래기간 포함)은 전자소재 4년 8개월, 특수접착소재 17년, 의약소재 37년 9개월에 이른다.

이 대표는 "R&D 기반의 특화된 기술로 시장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신속하게 개발해 고객사에게 제공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계약기간이 연장됐다"며 "지금은 독점적 시장 포지션으로 강력한 진입장벽을 형성하게 됐다"고 전했다.

화학소재시장은 높은 기술력과 신속한 시장 대응이 요구됨에 따라 기술력이 부족하면 시장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높지만, 켐트로스는 특화된 기술 및 확고한 시장 포지셔닝을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경쟁력에 힘입어 켐트로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2% 증가한 356억5천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41억8천만원으로 36.3% 증가했다.

최근 5년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연평균 40.0%와 40.6%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각각 29.2%와 83.8% 증가한 461억원과 77억원으로 예상했다. 특히 올해는 반도체 소재의 매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전자소재 부문의 외형이 전년 대비 91.6% 증가하며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이 대표는 "올해까지 2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소재 등 기반 사업을 강화하고, 내년부터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신소재 개발 및 신성장 사업에 진출하겠다"며 "향후 글로벌 화학소재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상장을 계기로 유입된 자금은 전자소재 제3공장 건설과 연구개발에 투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켐트로스는 지난 14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합병승인 주주총회를 거쳤다. 합병기일은 내달 19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10월 11일이다. 합병비율은 켐트로스 1주당 케이프이에스스팩 4.7주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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