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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N]'전자제품 체험' 전자랜드 용산본점


VR존·드론존·AV존 등 최신 전자기기 체험·구매 가능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용산 전자상가 일대가 부활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 90년대까지 용산 전자상가는 국내 전자제품 및 IT 유통의 메카였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다양한 유통채널과 온라인 쇼핑의 성장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용산 전자상가는 올해 2월 서울시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되며 또 한번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용산역 뒷편 옛 관광버스터미널 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 관광호텔도 들어설 예정으로, 호텔이 영업을 시작하면 이 지역의 유입인구가 많아지면서 예전의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 지역의 터줏대감은 29년간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국내 최초 가전양판점 전자랜드프라이스킹 용산본점이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은 1985년 서울시의 용산전자단지 조성 도시계획사업 시행에 따라 1988년 국내 전자 유통 산업의 메카 용산본점을 오픈했으며 2017년 현재 전국 120여개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하는 가전양판점으로 성장했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 용산본점은 지역의 변화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7월 초에는 용산본점을 1천평 규모의 프리미엄 체험매장으로 리뉴얼 하고 고객들에게 변화된 유통환경에 어울리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자랜드 용산본점 리뉴얼의 가장 큰 특징은 오프라인 매장만의 장점을 대폭 살려 고객들이 직접 만져보고 사용해 볼 수 있는 체험형 매장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매장에 방문한 고객들은 판매되는 대부분의 가전제품을 만지고 사용해보면서 각 제품의 특징과 차이점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의 용산본점 리뉴얼 이후 가전제품이 필요한 고객들만 매장을 방문했던 이전과 달리 특별한 구매 목적이 없어도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많아졌다. 특히 직장인들의 퇴근시간 이후, 주말에 매장에서 제품을 살펴보고 있는 고객들이 증가했다.

방문한 고객들에게 인기가 있는 곳은 최신 가전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존(Zone)이다. 특히 VR존, 드론존, AV존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VR존에서는 기기를 직접 착용해보고 체험해 볼 수 있고 시네마 VR 의자에 앉아 4D 체험도 가능하다. DJI 등의 드론 전문 브랜드가 입점돼 있는 드론존에서는 드론을 직접 조종해 볼 수 있으며 AV존에서는 뱅앤올룹슨, 보스 등 하이엔드급 오디오 기기들을 청음할 수 있다.

고령의 부모님과 함께 방문한 고객들은 건강가전존에 관심이 크다. 건강가전존에서는 전자랜드의 PB 제품인 아낙 안마의자, 마사지기뿐만 아니라 바디프랜드, 오심의 안마의자, 체력증진을 위한 렉스파의 운동기구까지 함께 판매하고 있다. 전시된 모든 건강가전제품은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다.

환경과 관련된 가전제품인 공기청정기 및 청소기는 한 곳에 전시해 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가전제품을 구매하러 온 고객들은 한곳에서 관련 제품들을 둘러볼 수 있다. 또 주방가전존에서는 밥솥, 전자레인지, 믹서기, 커피머신, 토스터기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계절가전존에는 각 계절에 맞는 제품들이 전시된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가전제품 제조사들의 별도 존도 별도로 운영해 원하는 브랜드의 제품을 한 자리에서 편하게 둘러볼 수 있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 관계자는 "주말에 가족과 최신 기술 체험 나들이에 나서듯 매장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린다"며 "매장에 방문해서 새로운 제품들의 특징을 직접 체험하고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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