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카카오 주차서비스 '파킹' 시동 …부천시 첫 선


관내 공영 주차장 정보 '카카오파킹'에 적용, 하반기 서비스

[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카카오가 새로운 주차서비스 '카카오파킹' 제공에 시동을 걸고 나섰다.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3일 부천시, 부천시설공단과 '주차 정보 공유 및 주차 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발표했다.

협약식에는 감만수 부천시장, 임명호 부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지자체의 공공 데이터와 카카오모빌리티의 모바일 역량 결합을 시도하게 된다. 이를 통해 부천 지역의 교통 인프라를 한 단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부천시는 부천시 교통정보센터를 마련,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교통 정보 취합 및 응용 서비스를 운용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올 하반기 중 모바일 주차 서비스 '카카오파킹'(가칭)을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파킹(가칭)은 주차장과 운전자를 모바일을 통해 연결, 원하는 지역의 주차장 검색과 주차 예약, 결제까지 한번에 가능한 원스톱 주차 서비스를 지향한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부천시는 교통정보센터의 다양한 실시간 교통 정보를 카카오모빌리티에 제공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를 활용해 카카오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부천시 관내의 공영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부천시 공영 주차장의 실시간 주차면 정보를 바탕으로 주차장을 추천받아 주차를 예약, 이용할 수 있다. 주차장 입출차는 별도 과정 없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며, 주차 요금은 주차장 출차 후 카카오페이를 통해 자동 결제돼 주차 편의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것..

또 부천시는 공영 주차장의 주차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부천 지역 운전자는 주차 공간을 찾기 위한 시간과 수고를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불법 주차, 교통 정체 등 부천시 관내의 교통 문제도 한층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시는 카카오모빌리티-부천시간의 원활한 협력을 위한 행정 지원과 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부천시설공단은 부천시 공영주차장을 수탁, 운영하는 주체로서 서비스 진행에 필요한 시스템 연동, 현장 운영, 인프라 제공 등 역할을 담당한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를 통해 전국 각 지역에서 시민들의 이동과 주차 편의성을 크게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제휴 모델을 타 지자체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카카오 주차서비스 '파킹' 시동 …부천시 첫 선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