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우리나라 사람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사용금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2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올 2분기 거주자가 신용카드, 체크카드, 직불카드를 모두 포함해 해외에서 카드로 사용한 금액은 41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 40억2천만달러에 비해 4.0% 증가한 것이며, 통계 집계 이래 최대 금액이다.
내국인 출국자수는 1분기 대비 6.3% 감소했음에도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결제금액은 오히려 증가했다.
사용카드수는 1만3천84장으로 전분기보다 1.2% 감소했다. 장당 사용금액은 320달러로 5.2% 늘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는 전분기 대비 각각 5.8%, 0.3%씩 사용금액이 증가했다. 반면 직불카드는 12.2% 감소했다.
한편 여행자카드를 제외한 비거주자의 카드 국내사용 금액은 18억7천6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23.6% 감소했다. 사용카드 숫자도 7천383장으로 32.3% 줄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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