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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복귀' 패트릭이 반가운 이유


황수범·정인욱 등 대체 선발 역할 여전히 중요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잭 패트릭이 1군 마운드 복귀전을 코앞에 두고 있다.

그는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패트릭에게는 오랜만의 1군 경기 선발 등판이다.

그는 지난달 19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왔다. 당시 4.2이닝 동안 3안타 3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고 실점은 없었다. 그런데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투구 도중 옆구리쪽에 이상을 느꼈다.

검진 결과 복사근 손상으로 판명됐다. 패트릭은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삼성은 또 다른 외국인투수 앤서니 레나도도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그는 타구에 손가락을 맞았고 골절상을 입었다.

레나도는 부상 부위 수술을 위해 한국을 떠났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패트릭과 레나도 그리고 좌완 백정현까지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진 삼성은 대체 선발자원이 마운드에 오를 수 밖에 없었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이런 이유로 고민이 많았다. 윤성환과 우규민 외에 선발 세 자리가 비었다. 정인욱·황수범 등이 대체 선발로 투입됐다. 김 감독도 "당분간은 대체 자원이 (선발진 공백을) 메워야한다"고 했다.

황수범은 지난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을 책임졌다. 이런 가운데 패트릭의 복귀는 삼성 입장에서는 가뭄 끝에 내리는 단비와 같다.

패트릭은 올 시즌 지금끼지 1군에서 18경기에 나와 2승 8패 평균자책점 5.65로 부진했다. 그러나 부상을 당하기 전 등판한 3경기에서는 15.2이닝을 소화하며 승패는 없었지만 평균자책점 2.30으로 비교적 잘 던졌다.

패트릭이 넥센전에 나서면서 삼성 선발진도 조금은 여유가 생겼다. 김 감독은 22일 넥센전에 앞서 "두 자리가 여전히 비어있지만 기존 선발진은 로테이션대로 기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고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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