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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롱주 게이밍 "승강전처럼 결승 임하겠다"


'언더독의 반란'으로 이변 만들 것…3대0 혹은 3대1로 이길 것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결승을 뒤가 없는 '승강전'이라 생각하고 임하겠습니다."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첫 우승에 도전하는 롱주 게이밍의 각오는 남달랐다. 롱주는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마음으로 우승을 노리겠다는 뜻을 전했다.

라이엇게임즈는 22일 서울 파르나스타워 오디토리움에서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현장에서 롱주의 강동훈 감독은 "'리그 오브 레전드'는 처음이지만 과거 '스타크래프트'에서는 자주 결승에 진출했다. 그때의 경험을 되살려 착실히 준비할 것"이라며 각오를 말했다.

개인적으로 SKT T1이 올라오지 않길 바랐다는 강동훈 감독은 "솔직히 SKT가 졌으면 했다. 플레이오프에서 kt가 2대0으로 이기고 있기에 기쁜 마음으로 화장실을 다녀왔더니 역전됐더라"며 "지금까지 SKT가 결승전에서 진 적이 없다고 하지만 과거와 현재는 다르다. 우리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현재 SKT는 kt와 연합전선을 구축 중이다. 이번에 SKT가 우승하면 kt도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진출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강동훈 감독은 "SKT와 kt의 연합전선은 무섭지 않다. 이번 기회에 선수들과 함께 LG 유플러스로 통신사를 바꿀까 생각한다"는 농담과 함께 "어줍잖게 경험이 있는 것보다는 자신감 넘치고 겁 없는 어린 친구들이 멋진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첫 결승전을 치르는 '칸' 김동하와 '커즈' 문우찬은 큰 무대 경험이 없다는 것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김동하는 "큰 무대라고 긴장하거나 그러진 않는다. 평소처럼 공격적으로 움직이겠다"고 전했다.

결승전 최종 스코어를 3대0 혹은 3대1로 예상한 롱주. 결승을 앞두고 김정수·최승민 코치는 '언더독의 반란'을 기대하라는 말을 남겼다.

"이번 시즌에는 유독 이변이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결승전에서 진 적이 없는 SKT를 우리가 꺾는 새로운 이변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2017 LCK 서머' 결승전은 오는 2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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