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사위, 이유정 청문회 28일 실시키로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오는 28일 실시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1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 계획서 채택의 건과 자료제출 요구안,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안 등을 의결했다.

야당은 이 후보자의 정치적 편향성을 문제 삼으며 내정 철회를 요구해 왔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소속인 권성동 법사위원장은 회의에서 "야당이 주장하는 후보자 지명의 부당성을 부각시키기 위해서라도 청문회는 개최돼야 한다"며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는 그때 판단해 달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그의 과거 행보를 둘러싼 공방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야당이 일찌감치 내정 철회를 요구한 만큼 청문보고서 채택 역시 어려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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