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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티아이, 코스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


초소형∙초박형 초고강도 강화글라스 양산 기술 보유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스마트폰 '카툭튀'를 해결하는 카메라 윈도 커버글라스 양산 기업 유티아이가 내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초소형∙초박형 글라스 전문 기업 유티아이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21일 발표했다.

2010년 설립된 유티아이는 세계 최초로 시트(Sheet) 공정을 활용한 카메라 윈도 커버글라스 양산에 성공한 기업이다. 박판 강화유리를 가공∙절단∙강화하는 기술력을 갖췄다.

유티아이의 핵심 기술은 ▲대형원장 생산 방식(Sheet Process) ▲레이저 커팅 ▲글라스 다이렉트 패터닝(GDP) 등 세가지다.

유티아이는 타사의 셀 단위 생산과 달리, '시트' 상태에서 전체공정을 진행한 후 최종공정에서 완벽하게 분리하는 레이저 절단 기술을 보유, 높은 수준의 수율과 생산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또 별도의 패턴필름을 사용하지 않고 독자 개발한 GDP 기술로 다양한 패턴을 유리에 직접 구현했다.

시트 방식의 생산을 통해 더 작고, 더 얇은 초고강도 강화글라스를 생산함으로써 카메라윈도뿐 아니라 사물인터넷(IoT)용 글라스, 지문인식센서용 글라스, 적외선(IR) 필터용 글라스 등 신제품을 준비중이다.

2015년 삼성전자의 1차 협력사로 등록됐고, 2015년 153억원이었던 매출이 2016년 389억원으로 155% 늘었다. 올 1분기에는 13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6년 영업이익 124억원, 2017년 1분기 영업이익 59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각각 32%, 45%에 달한다.

박덕영 유티아이 대표이사는 "초소형∙초박형 강화유리 사업은 IT기기의 진화 및 소형화와 함께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지금이 초기 단계"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번 상장을 통해 다양한 전방산업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높은 생산성과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거래선을 확대해나감으로써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딩 글라스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유티아이는 이번 상장을 위해 구주매출 12만주와 신주모집 100만주를 포함해 총 112만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2만8천~3만3천원이며 공모예정금액은 314억~370억원이다. 수요예측은 9월11~12일 양일간 진행되며, 9월18~19일 청약을 거쳐 9월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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