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박근혜 출당, 쉬쉬하지 말자"

[아이뉴스24 정지연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 문제를 공론화할 것을 제안했다.

홍 대표는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 문제를 대구에서 제기한 것은 쉬쉬하고 있던 문제를 공론화 해보자는 것”이라며 "뒤에 숨어서 수군거리지 말고 당당하게 커밍아웃해서 찬반을 당내 논쟁의 장으로 끌어들여 보자"고 말했다.

홍 대표는 "탄핵 때도 비겁하게 숨어서 쉬쉬하다가 당했다. 이제 그 문제를 더 이상 쉬쉬하고 회피할 수 없다"며 "당당하게 찬성하거나 반대하거나 당내에서 활발하게 논의하자"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당내 의견이 조율되면 그 방향으로 조치하도록 하자"며 "우파 혁신의 출발은 바로 이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 대표는 지난 16일 대구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박 전 대통령의 출당 문제를 거론하며 "앞으로 당에서 본격 논의할 것"이라고 말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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