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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 교복시장 넘어 교육사업 진출


엘리트모의평가연구소 신설…2018 수능 대비 모의평가 출시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형지엘리트가 패션 사업에 이어 교육 사업에 도전한다.

형지엘리트는 엘리트학생복의 교복 사업 노하우와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오프라인 입시 교육과 약 3조 4천억원 규모의 이러닝 교육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새로운 동영상 스트리밍 기술과 인공지능(AI)형 학습관리 시스템으로 e러닝 플랬폼을 구축하고 오프라인 교육 환경의 공간 제약을 없애는 '교실을 넘어!'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방적 콘텐츠 제공에 그치는 기존 e러닝 교육 서비스와 달리 실시간 쌍방향 소통으로 참여형·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플랫폼 서비스다. 교육진도 관리 및 성과관리 시스템(LMS) 등 AI형 학습관리 기능 등을 제공한다.

형지엘리트는 관련 기술 획득을 완료하고 현재 플랫폼을 구축 중에 있어 내년 상반기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형지엘리트는 교육사업 첫 단계로 '엘리트모의평가연구소'를 신설하고, 지난 15일 2018년 수능 대비 교재 '엘리트 모의평가 국어'를 출시했다. 스쿨링 성적관리 시스템으로 모의평가 채점·분석 시간을 줄이고 성적 관리, 오답 클리닉 서비스 등 모바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모의평가는 고교 교과서 저자인 하희정 연구소장(전 서울대 강사, KAIST 대우교수)을 중심으로 40여 명의 전문 출제 위원이 검증을 마쳤다. 앞으로 국어 외에도 영어, 수학 모의 평가 과목을 순차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형지엘리트는 기존 교육기업과 유통 시스템을 차별화했다. 학생들이 교복 매장에서도 손쉽게 교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전국 200여개의 엘리트학생복 대리점에 모의고사 교재를 비치하고, 매장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 학생들에게 홍보하는 영업 활동을 펼친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교복 시장을 이끌어가는 엘리트학생복으로 학생, 학부모들과 오랜 기간 신뢰 관계를 구축해 온 형지엘리트에서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교육 서비스를 실시한다"며 "신규 사업 분야에서도 지금까지의 신뢰를 이어갈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형지엘리트는 이번 엘리트 모의평가 국어 출시와 함께 15일 강남과 용인의 학원에서 1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의평가를 치르고, 현장에서 유명 강사의 해설 강의와 함께 오답 분석 및 풀이 시간을 갖는 현장 응시 이벤트를 실시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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