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수요일 밤 MBC '라디오스타'의 독주는 더이상 없다. JTBC '한끼줍쇼'와 KBS2 '살림남'에 수요일 예능 왕좌를 빼앗겼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오후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1부와 2부는 각각 5.9%와 5.6%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이 기록한 6.7% 6.4%에 비해서 각각 0.8%와 0.8% 포인트 하락한 수치. '라디오스타'는 게스트에 따라 시청률 등락이 큰 프로그램이지만 오랫동안 유지해왔던 경쟁 프로그램들의 맹공에 수요일 예능 1위가 무너졌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는 이날 워너원을 앞세워 '라디오스타'를 제쳤다. '한끼줍쇼'는 5.9%(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이 기록한 5.0%에 비해 0.9%P 상승한 수치다. 그간 '라디오스타'를 무섭게 위협했던 '한끼줍쇼'의 추격이 마침내 성공했다.
'라디오스타'의 시청률 하향세에 타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의 상승세도 맞물렸다.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이날 6.5%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 보다 1.5%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수요일 방송한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에 해당한다. SBS '아내들의 낭만일탈-싱글와이프'는 4.3%, 4.4% 시청률로 집계됐다. '싱글 와이프'는 뜨거운 화제성을 이끌어내며 수요일 밤 예능 프로그램의 판도를 바꿀 만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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