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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핸드볼, 이란 완파 '서울컵 우승'


내년 亞선수권과 아시안게임 긍정적 전망 밝혀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한국 남자 핸드볼대표팀이 이란을 가볍게 꺾고 서울컵 우승을 차지했다.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핸드볼대표팀은 15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7 서울컵 국제핸드볼대회 이란과의 경기에서 33-22로 이겼다.

1승 1무(승점 3점)가 된 한국은 승점이 같은 튀니지에 골득실 4골에서 앞서 우승을 차지하며 2018년 1월 아시아 남자선수권대회,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메달권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튀니지와의 첫 경기에서 28-28로 비긴 한국은 전날 튀니지가 이란을 30-23으로 꺾어 8점 차 이상으로 이겨야 우승할 수 있었다. 경기 초반부터 라이트윙 조태훈(RW)과 센터백 정의경(이상 두산)의 공격을 앞세워 전반 12분까지 6-6으로 맞섰다.

그러나 이란의 실책을 놓치지 않았고 레프트윙 장동현(SK호크스)과 정의경의 연이은 속공이 통하고 레프트백 윤시열(두산)의 중거리슛이 터지면서 16분께 10-7로 도망갔다. 이후 득점을 쌓으며 18-10까지 벌렸고 전반을 20-11로 마쳤다.

후반 센터백 김동철(도요타방직)과 피봇 박중규(다이도스틸)가 득점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간 한국은 골키퍼 이창우의 선방쇼와 윤시열의 7m 스로 득점으로 12분께 25-15, 10점 차를 유지했다. 마지막까지 장동현과 박중규가 득점에 욕심을 냈고 승리를 확인했다.

정의경(4득점, 6어시스트)이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장동현(7득점, 1어시스트), 조태훈(6득점, 2어시스트), 이은호(5득점, 1어시스트)가 좋은 공격력을 보여줬다. 골문을 든든히 지킨 이창우(18세이브, 방어율 50%)가 한국의 우승을 지켜내며 대회 MVP에 선정됐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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