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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플레이 콘서트, 삼성 '기어VR' 생중계


익스트림 스포츠·우주여행 콘텐츠 등으로 VR 생태계 확대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삼성전자가 콜드플레이 콘서트 현장을 가상현실(VR) 헤드셋 '기어VR'을 통해 내보낸다.

삼성전자는 공연 기획사 라이브네이션과 협력해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Cold Play)의 콘서트를 VR로 생중계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전 세계 50여개국의 소비자들은 '기어VR'과 이를 지원하는 갤럭시 스마트폰만 있으면 가상현실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삼성 VR'을 통해 콜드플레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 공연은 오는 17일 미국 시카고 솔저필드에서 열린다. 콘서트 종료 후에는 콘서트 실황과 하이라이트 영상을 '삼성 V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VR 하드웨어와 플랫폼 생태계 통해 기어VR 사용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라이브 네이션·콜드플레이와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 뮤직 팬들은 콘서트의 에너지를 전례없는 방식으로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3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콜드플레이 월드투어는 현재까지 누적 관객 수가 약 500만명에 달한다. 빌보드 박스스코어 기준으로는 역대 5번째로 높은 티켓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 모바일 기반의 VR 헤드셋 '기어VR'을 처음 선보인 이후 엔터테인먼트와 교육, 의학 등 다양한 분야와 협력해 가상현실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영국에서는 익스트림 달리기 대회를 주최하는 스타트업인 '터프머더'와 협력해 직접 경기에 참여하지 않고도 누구나 약 19km의 진흙 구덩이에 놓인 장애물을 통과하는 거친 코스를 가상현실로 경험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폴란드에서 우주선 발사, 우주 유영, 일출을 담은 '미스드 스페이스플라이트(Missed Spaceflight)'라는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이 앱은 마치 소유즈 30호 조종석에 앉아 있는 듯한 VR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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