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현성, '액션토너먼트 2017 서머' 던파 부문 우승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진현성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던전앤파이터' 최강자로 등극했다. 지난 대회 준우승의 아픔도 씻었다.

진현성은 9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액션토너먼트 2017 서머' 파이널에서 김창원에 라운드스코어 2대0(3-2, 3-1) 승리를 거뒀다.

출발은 김창원이 좋았다. 여성 그래플러를 사용하는 김창원은 진현성의 스킬 쿨타임(재사용까지 대기 시간)을 이용해 파고드는 전략으로 1라운드 선취점을 올렸다.

김창원의 전략을 파악한 진현성은 곧바로 공격 방법을 바꿨다. 거리를 유지하며 김창원의 접근을 철저히 봉쇄했다. 진현성은 끊임없는 포킹으로 김창원의 체력을 깎으며 풀세트 끝에 3대2로 승리, 선취점을 가져갔다.

2라운드에서도 진현성의 공격은 계속됐다. 김창원이 진현성의 움직임을 예측한 스킬 사용으로 1대1 동점을 만들었지만 진현성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진현성은 2라운드를 3대1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진현성은 상금 1천500만원과 1천500만 세라를, 준우승한 김창원은 상금 500만원과 500만 세라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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