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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냅에 러브콜…작년 300억달러 제안


올초 스냅 주식상장 직전까지 인수협의…아직도 M&A에 관심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검색제왕 구글이 젊은층이 가장 선호하는 스냅 인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해와 올초까지 스냅 인수를 타진했다.

구글은 지난해 5월 구글 자금출자 회사인 캐피털G를 통해 스냅의 소액 투자유치에 참여했다. 또한 구글은 스냅이 올 3월 주식상장을 추진하기 직전까지 현재 기업가치의 2배 이상 가격에 회사인수를 제안했다.

구글이 당시 제안했던 인수금액은 300억달러 이상이었다. 스냅의 현재 주가는 12.50달러, 시가총액이 140억달러다. 스냅의 시가총액이 IPO 당시 최고 240억달러로 평가받았던 것을 감안하면 구글이 제안했던 스냅 인수금액은 매우 높았던 셈이다.

일각에서는 구글이 여전히 스냅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회장 에릭 슈미츠와 스냅 최고경영자인 에반 슈피겔이 회동을 갖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스냅은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의 최고 고객중 하나이며 이로 인해 미팅을 가졌을 수 있다.

하지만 구글은 수년간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주도권 확보에 강한 욕심을 보여왔고 이를 위해 여러 차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선보였다.

구글이 스냅의 인수에 성공할 경우 소셜플랫폼 시장에서 페이스북과 비슷한 영향력을 확보할 수 있어 이를 바탕으로 광고매출을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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