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Q5 등 1만645대 리콜…선루프 결함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아우디 Q5 등 4개 차종 1만645대에서 결함이 발견되어 리콜 조치된다. 쌍용자동차의 코란도 투리스모에서도 부품 결함이 나타나 리콜된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아우디 Q5 35 TDI 콰트로와 Q5 45 TDI 콰트로, SQ5 TDI 콰트로, Q5 2.0 콰트로 9천920대에서 파노라마 선루프 배수장치 결함이 발견됐다.

선루프 배수장치 조립이 잘못돼 차량내부로 물이 유입될 수 있으며, 유입된 물로 인해 부품들이 부식될 경우 커튼에어백 인플레이터가 에어백 작동 시 파열되어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우려가 있다. 또 각종 전기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도 확인됐다.

Q3 30 TDI 콰트로와 Q3 3 5TDI 콰트로 725대에서는 전기장치제어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를 이용한 제동시 후방제동등이 작동하지 않아 후방추돌 사고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이날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쌍용차에서 제작해 판매한 코란도 투리스모 7천525대에서는 완충장치 내 연결부품이 파손되어 차체가 한쪽으로 쏠리고, 운전자가 의도한대로 방향제어가 안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 차량 역시 오늘부터 쌍용차 서비스센터에서 해당 부품을 무상수리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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