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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온라인 화장품 수출지원센터' 문 연다


중소 화장품 업체 수출활로 개척 지원

[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2년 이후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화장품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출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화장품 수출 금액은 2012년 10억6천700만달러였던 것이 2016년 41억7천842만달러로 확대됐다. 화장품 무역흑자 규모도 지난 해 30억9천822만달러(3조 5천955억원)에 이른다.

이번 수출지원 사업은 제품의 품질은 우수하나 해외 시장에 대한 정보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화장품 업체 등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에 편중돼 있는 화장품 수출국가를 다변화하고자 마련됐다.

수출지원 사업의 주요 내용은 ▲온라인 화장품 수출지원센터 운영 ▲원아시아 화장품‧뷰티 포럼 개최 ▲‘할랄화장품’ 인증 교육 및 컨설팅 사업 ▲화장품 GMP 전문가 양성교육 및 컨설팅 사업 등이다.

온라인 수출지원센터는 수출국의 법령, 제도 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화장품 업체를 지원하고자 수출국의 화장품 원료정보, 수출 관련 제도‧절차, 법령정보 등을 종합해 안내하는 '온라인 화장품 수출지원센터'를 8월 중 개설한다. 특히 주요 10개국의 금지원료와 배합시 한도가 설정된 원료 등 정보를 제공하고 국가별 수출절차와 인허가, 통관 등 절차를 안내하고 해외 화장품 관련 법령을 원문과 번역본으로 함께 제공한다.

원아시아 화장품‧뷰티 포럼도 개최한다.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홍보 경험이 부족한 화장품 업체의 수출에 도움을 주고자 중국과 베트남에 이어 올해 11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한다.

중동 등 이슬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할랄화장품 인증교육 및 컨설팅 사업도 지난 해에 이어 실시한다. '할랄화장품 인증 교육'은 사우디아라비아‧터키‧카자흐스탄 등의 국가에 대한 할랄화장품 인증 제도, 수출‧입 절차 등의 이론과 실무교육을 실시하며, 수도권(서울), 중부권(대전), 남부권(대구) 등에서 80개 업체를 대상으로 4회 개최한다.

또 지난해에 이어 품질이 우수한 화장품 제조를 위한 CGMP(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전문가를 양성하고 시행착오 없이 CGMP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컨설팅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이번 수출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 화장품 업체가 새로운 수출활로를 개척하는 동시에 품질수준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뷰티가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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