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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생활가전 美 시장서 점유율 1위


2Q 점유율 18.2%…전년동기 이후 점유율 선두 유지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삼성전자 생활가전이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28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Traqlin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미국 브랜드별 생활가전 시장에서 18.2%의 점유율(매출 기준)로 1위에 올랐다. 상반기 누계 점유율은 18.7%로 전년동기 대비 3% 포인트 증가했다.

트랙라인은 매 분기마다 ▲냉장고 ▲세탁기 ▲오븐 ▲식기세척기 등 주요 생활가전 제품을 대상으로 브랜드별 매출 기준 시장 점유율 발표한다.

삼성전자는 '패밀리허브'와 '플렉스워시' 등 프리미엄 가전의 판매 호조로 2016년 2분기부터 5분기 연속 1위를 기록 중이다. 냉장고는 2분기 21.6%, 상반기 22.3%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작년 상반기 점유율 대비 4.6%포인트 증가했다.

이 중 미국의 대표적 프리미엄 제품군인 프렌치도어 냉장고의 경우, 2분기 시장점유율 32.5%로 33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프렌치도어(French Door) 냉장고는 상단에 위치한 냉장실이 좌우로 열리고 냉동실이 하단에 위치한 3도어 이상의 대형 냉장고를 말한다.

세탁기는 기존에 없던 '플렉스워시'를 필두로 '애드워시' 등이 지속적인 판매 신장을 이어가며 2분기 19.2%, 상반기 19.4%로 4분기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특히 '플렉스워시'가 포함된 드럼세탁기 제품군이 성장률이 높다.

상반기 출시된 '플렉스워시'는 상부의 전자동세탁기인 콤팩트워시와 하부의 대용량 드럼세탁기를 결합한 올인원 프리미엄 세탁기로, 미국 환경청(EPA)이 주관하는 에너지스타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베리카운티에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 내년 초부터 세탁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작년 9월 인수한 럭셔리 가전 브랜드 데이코(Dacor)의 역량까지 더해 미국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서의 입지도 강화한다.

강봉구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현지 소비자의 생활을 연구하고 이에 맞는 혁신 기술을 개발해온 결과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5분기 연속 1위라는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를 진정으로 배려한 제품으로 프리미엄 가전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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