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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베조스, 트럭공유 스타트업에 잇따라 출자


美8천억달러 트럭 화물 수송시장 겨냥…아마존·우버도 진출 추진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게이츠와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조스가 나란히 트럭공유 스타트업인 콘보이에 출자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빌 게이츠와 베조스는 콘보이가 추진한 6천200만 달러 규모의 펀딩에 참여했다.

콘보이는 온라인상에서 트럭운전사와 화물운송 요구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8천억달러에 달하는 미국 화물 수송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 업체는 2015년 서비스를 시작하며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와 함께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닷컴 CEO, 헨리 크래비스 KKR 공동 CEO, 피에르 오미디아 이베이 창업자같은 IT분야 리더들로부터 250만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콘보이는 당시 유일한 화물공유 서비스업체로 시장을 독점했다. 그러나 시장환경이 1년반만에 대형업체의 진출로 경쟁체제로 바뀌었다.

우선 투자사인 아마존이 콘보이와 유사한 서비스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세계 최대 자동차 공유 서비스업체인 우버가 지난해 가을 시카고에 본사를 둔 4프론트 로지스틱스를 인수하고 화물트럭 공유 서비스 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있다.

하지만 콘보이는 트럭배차 시스템을 완전 자동화해 모바일앱을 이용해 사람이 운전자와 화물운송 요구를 연결하는 우버의 시스템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콘보이 창업자겸 최고경영자(CEO)인 댄 루이스는 "이런 자동화된 시스템을 통해 매주 수천건의 수화물을 처리하고 수백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매분기 2배씩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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