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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데이타, 신사업 가시화…가상화폐·IoT 사업 추진


가상화폐 솔루션 공급, 상수도 원격검침시스템 구축 참여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퓨전데이타가 신사업을 통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상화폐, 사물인터넷(IoT) 등 신규 사업 분야에서 연이어 사업을 수주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퓨전데이타는 24일 신규 가상화폐 솔루션(J-Get Suit)과 관련한 그래픽카드와 메인보드 등 필수 IT 인프라를 유니와이드테크놀로지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금액은 36억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13.04% 규모다.

앞서 퓨전데이타는 사업성 검토를 거쳐 신규 사업모델로 가상화폐를 선정했으며, 지난달 가상화폐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 가상화폐 솔루션은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채굴에 필요한 IT 인프라와 효율적인 채굴 및 사업 관리를 위한 하이퍼컨버지드 어플라이언스(JD-ONE), 가상환경 통합관리 솔루션(JDesktop Enterprise)이 포함된 통합 패키지 솔루션이다.

이종명 퓨전데이타 대표는"가상 환경에 대한 효율적인 운영·관리, 오픈소스를 통한 채산성 증대는 우리에게 특화된 분야"라며 "신규사업인 가상화폐에 대한 주도면밀한 준비로 연내 성공적인 브랜드 론칭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퓨전데이타는 최근 IoT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프리스타일 테크놀로지 코리아(이하 프리스타일)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37억5천만원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퓨전데이타는 전라북도 고창군 상하수도사업소의 '상수도 원격검침 시스템'의 사업 수행파트너로 참여한다. 앞서 프리스타일은 고창군 상하수도사업소와 52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프리스타일은 IoT 지식재산권(IP)을 구체화하고 IoT 센서로부터 수집되는 다양한 정형 데이터의 분석과 표현 기술을 적용하는 데 퓨전데이타의 플랫폼을 활용한다. 퓨전데이타는 클라우드와 가상화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퓨전데이타 관계자는 "프리스타일로부터 퓨전데이타는 계약금 5억원을 수령한 뒤 나머지 금액을 2년간 나눠서 받는다"며 "파트너 계약을 통해 프리스타일이 이와 비슷한 계약을 다른 지자체에서 수주하면 함께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향후 추가적인 사업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한국공항공사, 지역난방공사, 부산시설공단 등에서 열량, 수도, 전기 등 다양한 원격 검침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와 파생되는 서비스들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종명 대표는 "IoT 사업의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 구현이라는 목표 아래 사명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시장확대에 임하겠다"며 "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체(APEC)에서 활약하고 있는 프리스타일과 함께 해외 진출에 관한 방향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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