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세계 시장점유율 1위 폴리이미드(PI) 필름 전문 제조사 SKC코오롱PI가 2017년 2분기매출액 444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 실적365억원 대비 2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74억원 대비 62.2% 증가한 수치다.
특히 매출성장과 더불어 2014년 상장 이후 분기기준 가장 높은 2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전통적인 매출의 계절성으로 2분기와 4분기가 상대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8월 구미 신규라인의 증설에 따른 생산능력(CAPA) 증가 및 생산성 개선을 바탕으로 중국 방열시트용 PI필름의 고성장 지속 및 해외 최종고객사 수요증가에 적극 대응 할 수 있었던 것이 주된 이유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누계 매출액은 925억원으로 전년 반기 733억원 대비 26.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46억원으로 전년반기 149억원 대비 64.8%가 늘었다.
반기 기준으로도 올해 상반기는 역대 최대 실적이며, 반기 영업이익률은 26.6%로 전년 반기 영업이익률 20.4%를 크게 웃돌았다.
SKC코오롱PI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계속해서 생산 속도 향상을 포함한 생산성 증대를 통해 원가절감을 달성하고, 고부가 스페셜리티 제품의 판매 확대 및 기존 PI 필룸의 품질, 사양 강화를 지속해 제품 믹수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실적증가뿐만 아니라 연구 개발에 대한 투자를 늘려 전장용,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용 등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신규용도의 조기 매출실현과 시장 선점을 이뤄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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