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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V20 축소판 'Q8' 공개…8월 출시


중가형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LG전자가 중간 가격대 스마트폰 라인업 Q시리즈에 'Q8'을 추가했다고 24일 발표했다.

Q8은 LG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대화면 스마트폰 'V20'의 축소판이다. V20처럼 사운드와 카메라 기능에 특화됐다. 오는 8월 중 국내 출시 예정이다.

Q8은 5.2인치 쿼드HD 화면에 하이파이(Hi-Fi) 사운드, 전후면 광각 카메라 등의 기능을 갖췄다. 방수방진과 지문인식 등 편의 기능도 적용됐다. 색상은 어반 티탄과 스윗 티탄 중 선택 가능하다.

LG전자는 Q시리즈에 프리미엄 제품군 G·V시리즈와 실속형 제품군 X시리즈의 가교 역할을 부여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쿼드DAC에 듀얼카메라까지…멀티미디어 특화

Q8은 쿼드 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DAC)를 탑재했다. DAC이란 디지털 음향 신호를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아날로그 음향 신호로 변환해 주는 부품이다. 성능이 뛰어날수록 음의 왜곡과 잡음을 더 많이 줄여준다.

쿼드 DAC은 4개의 DAC을 하나의 칩으로 구현해 싱글 DAC 대비 잡음을 최대 50%까지 낮춘다. 이를 통해 Q8은 32비트의 고해상도 음원까지 재생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전후면 모두 광각 카메라를 탑재헸다. 후면에는 78도 화각의 1천600만화소 카메라와 135도 화각의 800만화소 광각카메라를 갖췄다. 전면카메라는 500만화소로 최대 120도 화각까지 지원한다.

◆V20 디자인·편의기능 대부분 물려받아

V20의 특징인 '세컨드 스크린'도 물려받았다. 세컨드 스크린은 메인 디스플레이 위에 독립된 디스플레이로 시간, 요일, 배터리 상태 등 기본정보와 문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알림정보를 표시해 준다.

Q8'에는 IP67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이 적용됐다. 수심 1m에서 30분간 방수가 가능하다. 외관은 알루미늄 합금과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구성됐다. 후면에는 지문인식센서가 장착돼 있다.

주요 사양은 ▲5.2인치 QHD 액정표시장치(IPS)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820 ▲전면 500만화소 광각카메라 ▲후면 1천300만화소 일반각카메라-800만화소 광각카메라 ▲3천mAh 일체형 배터리 ▲4GB 램(RAM) ▲32GB 저장공간 ▲안드로이드7.0 등으로 요약된다.

이상규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전무)은 "Q시리즈는 매력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 기능과 디자인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한 제품군"이라며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과 탁월한 편의성을 앞세워 프리미엄 기능을 즐기고 싶어하는 실속파들을 위한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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