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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결장' 볼티모어, 휴스턴에 역전패


[휴스턴 8-4 볼미모어]…홈런 공방 속 2연패로 몰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에게 출전 기회는 찾이오지 않았다. 소속팀 볼티모어도 이틀 연속 상대에게 덜미를 잡혔다.

볼티모어는 23일(한국시간) 안방인 미국 메릴랜드주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서 4-8로 패했다. 볼티모어는 이로써 지난 22일 휴스턴전을 포함해 두 경기 연속으로 졌다.

휴스턴은 5회초 선취점을 냈다. 선두타자로 나온 알렉스 브레그먼이 볼티모어 선발투수 크리스 틸먼이 던진 초구에 왼쪽 담장을 넘겼다.

볼티모어는 5회말 바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대포로 내준 점수를 그대로 되갚았다.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애덤 존스가 휴스턴 선발투수 콜린 맥휴에게 역전 2점 홈런을 쳤다.

볼티모어는 추가점도 홈런으로 뽑았다. 후속타자 매니 마차도가 안타를 치고 출루하자 이어 타석에 나온 조나단 스쿱이 다시 한 번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그러나 볼티모어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휴스턴은 6회초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1사 2루에서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틸먼에게 2점 홈런을 쳐 3-4로 쫓아왔다.

볼티모어는 두 번째 투수 대런 오데이로 마운드를 교체헸다. 그러나 휴스턴 타선을 막지 못했다. 오데이는 에반 게티스와 카를로스 벨트란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고 1사 1, 2루로 몰렸다. 브레그먼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으나 마빈 곤잘레스에게 3점 홈런을 맞았다.

6-4로 역전한 휴스턴은 9회초 두 점을 더 보태며 승기를 잡았다. 휴스턴은 루크 그레거슨에 이어 네 번째 투수로 나온 조 머스그로브가 9회말 마운드에 올라가 볼티모어의 추격을 무실점으로 따돌렸다.

볼티모어는 이날 패배로 2연패로 몰리며 46승 51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휴스턴은 볼티모어에게 2연승으로 내달리며 65승 3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조 1위를 지켰다.

김현수는 9회말 2사 마지막 공격에서 루벤 테하다를 대신해 타석에 설 예정이었지만 앞선 타자 웰링턴 카스티요가 삼진을 당하면서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결국 이날 김현수에게 타격 기회는 없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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