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NC 킬러' 윤희상, '연패 스토퍼' 역할 해낼까


올시즌 NC전 2경기 2승…전반기 막판 부진 털어내야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SK 와이번스가 우완 투수 윤희상을 앞세워 연패 탈출을 노린다.

윤희상은 22일 마산 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2연패에 빠져있는 SK로서는 윤희상의 어깨에 기대를 걸고 있다. 윤희상은 올시즌 6승4패 평균자책점 4.92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22일 현재 단독 3위를 지키고 있는 SK지만 결코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공동 4위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가 1게임차로 턱밑까지 추격해들어왔다. 조기에 연패를 끊어내고 3위 수성에 나서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선발로 나서는 윤희상은 '연패 스토퍼' 역할을 해내야 한다. 윤희상은 올시즌 'NC 킬러'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NC전 2경기에 선발등판해 12이닝을 던지며 2승 평균자책점 2.25로 호투했다. 나성범(5타수 무안타) 박민우(3타수 무안타) 재비어 스크럭스(5타수 무안타) 등 NC 주축 타자들은 윤희상의 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하지만 NC 타선이 후반기 시작과 함께 막강한 힘을 과시하고 있는 게 변수다. NC는 이번주 4경기에서 4승을 챙겼다. 팀 타율 3할6푼7리 7홈런 33타점을 기록한 타선의 힘으로 4연승을 내달렸다.

부상에서 돌아온 스크럭스가 타율 4할4푼4리(18타수 8안타) 1홈런 7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자신의 복귀를 알렸다. 박민우(14타수 10안타) 손시헌(13타수 6안타) 나성범(18타수 8안타) 이호준(13타수 6안타)까지 타선 전체가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전반기 막판 윤희상의 투구 내용이 좋지 못했던 것도 불안요소다. 지난 7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5이닝 3실점, 13일 문학 LG전 5이닝 6실점(5자책)으로 난조를 보였다. 열흘 가까이 충분한 휴식을 취한 만큼 한층 회복된 구위를 보여줘야 한다.

윤희상이 'NC 킬러'의 면모를 이어가며 팀을 연패의 늪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NC 킬러' 윤희상, '연패 스토퍼' 역할 해낼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