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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 박능후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전문성·역량은 인정, 준법의식·도덕성엔 흠결"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복지위는 21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적격·부적격 의견을 병기한 청문보고서를 의결했다.

복지위는 박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에 대해 "후보자의 정책적 비전과 답변을 고려할 때 향후 직무를 수행하기 위한 전문성과 역량이 인정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도덕성과 관련해선 "고위공직자로서의 준법의식과 도덕성에 중요한 흠결이 있고 문재인 정부의 5대 인사 원칙에도 정면으로 위반된다는 점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 부적합하다"는 의견도 적시됐다.

구체적 예로는 박 후보자가 1988년 총선에 출마한 지인을 돕기 위해 부산으로 위장전입한 사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재직 중 장기간의 국내 연수 및 유학 휴직, 재취업 인정 등 특혜 의혹 등이 기재됐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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