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람보르기니, 상반기 판매 2천91대…전년비比 4%↑


우루스 생산 위해 시설 및 고용 확충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람보르기니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총 2천91대의 차량을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차종별로는 우라칸이 1천400대로 전년 대비 2% 판매가 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지난달 우라칸은 출시 3년만에 8천번째 모델이 생산되는 등 지속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아벤타도르의 경우 691대로 작년에 비해 7%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모델 역시 조만간 7천번째 모델이 생산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람보르기니는 내년도 출시 예정인 슈퍼SUV 모델 우루스의 생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장 규모를 8만㎡에서 16만㎡로 확대 중이다.

최근 새롭게 확보된 부지에는 친환경 건축물 평가 및 인증제도(LEED)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한 신규 사옥이 설립됐다. 높은 수준의 에너지 효율과 용수 효율을 갖춘 건물로 건물 외벽에는 첨단 기술이 적용돼 공간의 90%를 자연광으로 밝힐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인력 보강도 진행 중이다. 람보르기니에 따르면 생산 부지 확대와 함께 전체 인력 규모도 증가했다. 우루스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달까지 400명의 정규직 채용이 진행됐으며, 6월 말 기준 람보르기니의 임직원 수는 1천500명 이상으로 지난 10년 전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늘었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람보르기니 CEO는 "람보르기니의 실적은 회사가 수 년 동안 임직원들의 전문성 개발에 투자해 온 결과"라며 "직원들의 열정과 재능, 기술은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람보르기니, 상반기 판매 2천91대…전년비比 4%↑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