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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청춘' 임성은 "엄마, 아빠 소리만 들어도 눈물나"


"제일 크게 속 썩인건 이혼"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불타는 청춘' 임성은이 부모님에 대한 죄송한 마음을 드러내며 눈물을 흘렸다.

18일 밤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강원도 양양으로 떠난 여행 마지막 방송이 전파를 탔다.

임성은은 "어린시절 가수가 되고 싶어서 부모님 속을 많이 썩였다. 19살 때 기획사를 알게 됐는데 돈을 요구했다. 내가 하도 하겠다고 난리 치니 아버지가 시켜주셨다"라며 "그래서 만든 앨범이 1992년 록발라드 솔로앨범이다. 근데 망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아버지는 내가 뭐 하고싶다고 하면 그냥 나를 믿고 지지해준다. 하지만 올바른 선택이 아닌, 내가 아파하는 상황이 되면 부모님도 함께 아파한다. 그게 마음이 너무 아프다"라며 "언젠가 부터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에 아버지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더라"고 털어놨다.

임성은은 강수지, 김국진과 이야기를 나누며 폭풍 눈물을 흘렸다. 그는 "너무 깊은 사랑을 지속적으로 끊임없이 받았다. 그런데 예전엔 몰랐다. 잔소리에 화내고 자리를 피했다. 그러다 어느순간 깨닫고 마음이 무너졌다. 이젠 엄마 아빠 단어만 들어도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제일 크게 속 썩인게 이혼이다. 3년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금 나는 좋은 상태인데 부모님을 아프게 한 생각을 하면 눈물이 난다"며 "이제야 철이 들었나보다. 우리 인생에 가장 아름다운게 바로 지금이다"라고 말해 가슴을 짠하게 만들었다.

한편,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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