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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엽기녀' 주원♥오연서, 오해풀고 혼인 '꽃길 로맨스'(종합)


주원, 악인 정웅인 자백 이끌어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엽기적인 그녀'가 모두 행복한 길을 찾았다. 다시 만난 주원과 오연서는 따뜻하게 서로를 품에 안았고 함께 미래를 약속했다.

18일 밤 SBS '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효제 연출 오진석)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견우(주원 분)는 악인 정기준(정웅인 분)의 자백을 이끌어냈고, 혜명공주(오연서 분)는 누명을 벗은 폐비 한씨(이경화 분)와 재회했다.

견우는 왕(손창민 분)과 혜명공주에게 도움이 되고, 아버지와 친구들의 누명을 벗고 싶다며 스스로 귀면탈을 썼다. 결국 견우에 의해 폭주하는 정기준은 모든 악행을 자백했다. 그리고 견우의 칼에 의해 숨을 거뒀다.

혜민서 봉사에 나선 혜명공주는 그곳에서 생모인 폐비 한씨를 마주했다. 누명을 벗은 폐비 한씨는 혜명공주와 서로 얼싸안은채 오랫동안 눈물을 흘렸다.

"꿈만 같다"는 혜명공주에게 폐비 한씨는 "은성대군(춘풍)께서 도와주셨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폐비 한씨는 견우를 지칭하며 "널 많이 생각하더구나"고 했다. 이어 나는 지난 날을 모두 잊었다. 너도 더이상 그 일로 아파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혜명공주는 혼란스러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견우는 전주로 떠나기 하루 전 공주의 처소를 찾았다. 처소 앞을 서성이던 견우는 강준영(이정신 분)에게 공주를 부탁했다. 고민 끝에 강준영은 혜명공주에게 견우가 떠난다는 사실을 전했다.

도성을 돌며 혜명공주와의 추억을 되새기던 견우는 다리 위에서 혜명공주와 재회했다. 혜명공주는 "아직 용서 못했어. 미워. 원망스러워"라면서도 "헌데 견사부 없인 안되겠어. 견사부 없인 행복하지 않아. 가지마"라고 부탁했다. 두 사람은 뜨겁게 서로를 품에 안았다.

견우는 "이제 마마 처소로 모셔다 드리는 것을 그만 해야 할 것 같다"며 "함께 눈 뜨고, 함께 밥 먹고, 함께 웃고, 그리 살고 싶다"고 소박하게 프로포즈를 했다. 하지만 혜명공주는 청나라에 가서 의술을 배우고 돌아오겠다며 견우의 반지를 거절했다. 견우는 사랑하기에 혜명공주를 보내주기로 결정했다. 그는 "한눈팔지 말라. 기다리겠다"고 약조했다.

그리고 1년 후, 청에서 돌아온 혜명공주는 반지를 손에 끼고 "혼인하자"며 견우의 품에 안겼다.

한편, '엽기적인 그녀'는 까칠한 도성 남자 견우와 조선의 문제적 그녀가 펼치는 예측불허 로맨스 드라마. 후속작 '조작'은 24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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