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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팬택 특허 11건 매입


팬택, 특허권 현금화 본격 나서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애플이 팬택의 특허 11건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영국 특허 전문매체 아이에이엠(IAM)은 미국 특허청(USPTO)를 인용해 애플이 특허권 거래 전문업체 골드피크이노베이션(골드피크)을 통해 팬택의 특허를 취득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구체적으로 팬택의 어떤 특허를 구매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팬택은 지난 3월 말을 기준으로 국내외에서 3천100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에 앞서 팬택은 지난해 10월31일 미국 특허 230건을 골드피크에 양도하기로 합의했다. 올해 들어서는 스마트폰 사업을 중단하고 사물인터넷(IoT) 모듈 사업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팬택의 특허가 해외 업체에 지속적으로 판매될 경우를 우려하고 있다. 일종의 '국부 유출'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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